완주군은 2006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13.59% 늘어난 2천380억원을 편성하고, 군의회에 심의 의결을 요청했다.
완주군은 21일 내년 살림을 꾸려갈 예산을 일반회계 2천230억원, 특별회계는 150억원으로 편성해 심의 의결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은 올해에 비해 일반회계의 경우 13.8%, 특별회계는 10.45% 증가했다.
이중 일반회계 세입은 올 예산보다 자체 재원인 지방세 16.58%, 지방교부세 및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원 10.63%으로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은 내년도 예산 편성에서 보건 및 생활환경개선, 농업생산기반 분야에 중점을 둬 실질적인 군민 복지증진과 경제적, 사회적 기반 확충이 이뤄지도록 했다.
특히 지역주민의 맑은 물 공급으로 삶의 질 향상과 급수수요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농촌지방상수도 개발사업 등 환경개선사업에 157억원(작년 대비 65.76% 증가)을 증액했다.
또한 농업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소득향상을 목적으로 친환경농업 육성 및 농산물 유통지원 등에 96억원(작년 대비 51.24% 증가)을 증액 편성했다.
중점 투자 사업을 보면 농업인 자녀학자금 및 영유아 양육비 지원 12억원인 것을 비롯해 쌀 경쟁력제고사업 및 쌀소득보전직불제 등 66억원, 친환경농업지구 조성 및 생산기반조성 34억원, 축산농가 지원사업 31억원, 농촌지방상수도 개발사업 및 간이 급수시설 등 288억원, 농촌지역 초등학생 급식지원 등 10억원, 국민기초생활보장급여 188억원 등이다.
완주군의 2006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21일 군의회 심의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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