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과 함께하는 초‧중‧고등학생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

중랑 디딤돌 멘토링(초등 클래스) /사진제공=중랑구
중랑 디딤돌 멘토링(초등 클래스) /사진제공=중랑구

[환경일보] 서울시에서 가장 큰 규모의 중랑구(구청장 류경기) 방정환교육지원센터가 새학기를 맞아 오는 6월까지 2024년 상반기 ‘중랑 디딤돌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랑 디딤돌 멘토링’은 2021년 시작돼 운영되고 있는 사업으로, 지역 내 대학생 멘토가 초·중·고 멘티들에게 자기주도 학습법 지도 및 진로·진학상담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대학생 멘토는 지식을 나누고 베풀며 리더십과 책임감을 배울 수 있고, 멘토링에 참여한 멘티는 멘토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올바른 공부 습관을 형성할 수 있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구는 멘토 참여 대학생에게 매 회차 활동비를 제공하고, 일 년간 우수한 활동을 펼친 멘토에게는 소정의 장학금과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멘티 참가비는 무료다.

중랑구 디딤돌 멘토링 프로그램은 지난 2021년 이후 작년까지 멘토 대학생 258명, 멘티 초·중·고생 743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멘토링 종료 후 의견 청취를 위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만족도 93%의 높은 결과가 나와 참여자들의 호응도가 높음이 증명됐다.

특히, 올해는 멘토 32명 선발에 대학생 75명이 신청해 2.3:1의 경쟁률을 보였고, 160명을 모집하는 멘티 모집에서는 하루 만에 200명 이상 신청해 마감 후 50명의 대기자까지 발생하는 등 디딤돌 멘토링 사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멘티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멘토링 안내 및 수학시험 경향 분석에 관한 설명회도 학부모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 멘토와 청소년 멘티 모두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방정환교육지원센터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으로 지역 학생들의 학습기회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해 교육으뜸도시 중랑을 꼭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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