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산업 융합 공동 프로젝트 등 올해부터 3년간 200억원 투입

시는 지난 13일 사업 전담을 맡은 KISA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사업수행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와 '2024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체결식을 맺었다. /사진제공=부산시 
시는 지난 13일 사업 전담을 맡은 KISA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사업수행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와 '2024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체결식을 맺었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13일 오후 5시 부산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BIFC 8층)에서 추진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김광회 시 경제부시장,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전담을 맡은 KISA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과 사업수행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형균)와 협력을 약속했다. 

지난 2022년 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해 기업지원시설인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구축, 입주기업 운영 기반시설과 사업화를 지원 중이다. 

지난해 12월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사업을 성공리에 추진한 시를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 추진 지역으로 선정하고 ‘부산테크노파크’를 최종 수행기관으로 정했다. 

올해 62억원(국비 31억원, 시비 31억원)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3년간 총 200억원(국비 100억원, 시비 100억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주요 내용을 보면 ▷지역특화산업 융합 공동 프로젝트 ▷지역 블록체인 기업 사업화 지원 ▷추진성과 공유·확산 지원 등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역특화산업 융합 공동 프로젝트’는 부산 지역의 강점 사업과 블록체인 기술 융합 시너지가 높은 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지역 블록체인 기업 사업화 지원’은 민간 투자사와 블록체인 기업을 연결해 투자를 유치, 사업화를 돕고 사업 추진으로 얻은 성과를 대내외 공유‧확산하며 홍보까지 지원한다.

이 사업으로 시는 부산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중심으로 한 기업을 한 데 모으고 자립적 성장 기반을 마련해 부산을 블록체인 산업 거점 지역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김광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지역특화산업과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해 지역 특성과 사업성이 높은 디지털전환 산업을 발굴·육성하면서 지역 내 기업이 경쟁력을 갖고 성장하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역의 균형발전과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로 부산이 글로벌 블록체인 특화 도시로 거듭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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