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차 정례세미나, 이종협동조합연합회 비전선포식 개최
4차 산업혁명 시대 화폐단위 기능으로 디지털경제 이끌 가능성 충분

3월14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실에서 열린 (사)한국블록체인연합회 신임 회장 취임식에서 이한영 (사)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 회장이 강성모 신임 회장(오른쪽)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이다빈 기자
3월14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실에서 열린 (사)한국블록체인연합회 신임 회장 취임식에서 이한영 (사)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 회장이 강성모 신임 회장(오른쪽)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이다빈 기자

[국회=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블록체인 기술로 새로운 세계가 열리고 있다.”

강성모 국제블록체인문화기구(IBCO) 의장이 (사)한국블록체인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위촉식은 14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강성모 회장은 인사말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금융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디지털화는 전 지구적 연결을 통해 대부분의 국가에서 삶의 모든 측면을 변화시켰으며 직장이 변하고 노동자의 직무와 역할까지도 디지털 방식으로 재형성 됨에 따라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성모 블록체인연합회 회장은 “기술은 사람이 사용하는 것이고 인간의 기본 욕구를 충족하는 편리함을 추구하는 선에서 저변확대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박선영 기자 
강성모 블록체인연합회 회장은 “기술은 사람이 사용하는 것이고 인간의 기본 욕구를 충족하는 편리함을 추구하는 선에서 저변확대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박선영 기자 

다만 강 회장은 “소수 집단의 폐쇄적인 배금주의로 기술을 사용해 부작용이 속출하고 대중과 언론의 시선도 의구심과 부정적으로 비춰지고 있다”며 “기술은 사람이 사용하는 것이고 인간의 기본 욕구를 충족하는 편리함을 추구하는 선에서 저변확대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한영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 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논의된 고견을 모아서 정부와 국회에 전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영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 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논의된 고견을 모아서 정부와 국회에 전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영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 회장은 “일반적으로 코인을 투기성 상품 정도로만 여기고 기축화폐나 통용화폐가 될 수 없다는 생각이 대다수지만 화폐단위 기능으로 디지털경제를 이끌 가능성이 충분하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 논의된 고견을 모아서 정부와 국회에 전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금융지도국가 한국의 전략과 실현 방안’을 주제로 열린 제29회 세미나 /사진=이다빈 기자
‘세계 금융지도국가 한국의 전략과 실현 방안’을 주제로 열린 제29회 세미나 /사진=이다빈 기자

이용선 국회의원, (사)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 (사)한국블록체인연합회, IBCO가 주최해 ‘세계 금융지도국가 한국의 전략과 실현 방안’을 주제로 열린 제29회 세미나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금융서비스가 STO(토큰증권 발행) 등으로 진화해가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이 블록체인 금융 선두그룹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전략 방안이 모색됐다.

정대철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 총재는 “반도체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는 한국은 디지털금융에서도 앞서갈 수 있다. 단 이 전제는 규제 해제로, 이와 관련된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이다빈 기자
정대철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 총재는 “반도체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는 한국은 디지털금융에서도 앞서갈 수 있다. 단 이 전제는 규제 해제로, 이와 관련된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이다빈 기자

정대철 총재는 “규제로 인해 금융산업발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러면 경쟁력 상실로 정체될 수밖에 없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싱가포르에서 찾을 수 있다. 싱가포르에는 전세계 유수의 금융기관이 들어와 있다. 이곳에 인재를 공급하기 위한 세계 최고의 경영대학 커리큘럼 과정도 활성화돼 있다. 금융과 관련 학교가 많다 보니 컨퍼런스 산업도 발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반도체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는 한국은 디지털금융에서도 앞서갈 수 있다. 단 이 전제는 규제 해제로, 이와 관련된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29차 정례세미나에서는 연합회 동참 협약서 체결과 이종협동조합연합회 비전 선포식이 진행했다. /사진=이다빈 기자 
제29차 정례세미나에서는 연합회 동참 협약서 체결과 이종협동조합연합회 비전 선포식이 진행했다. /사진=이다빈 기자 

한편, 강성모 (사)한국블록체인연합회 회장 겸 YOU&I 이종협동조합연합회 이사장은 연합회 발기인 대표로 정부 15개 주무부처를 대표하는 협동조합 단체와 연합회 동참 협약서 체결과 이종협동조합연합회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

비전 선포문은 △대한민국의 다양한 협동조합들은 YOU&I 이종협동조합연합회로 결집한다 △대한민국 YOU&I 이종협동조합연합회는 조직의 결집된 힘으로 세계 금융지도국가 대한민국의 전략과 실현 방안에 적극 참여한다. △협동조합 연합회법에 근거해 범국민 민관 YOU&I 국민공제조합을 설립한다 △대한민국은 YOU&I 국민공제사업으로 블록체인 디지털경제문화 시대를 선점하고 미래 G3 경제대국에 진입하도록 전력 투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강 회장은 행사를 마무리 하며, "앞으로 민관이 함께하는 YOU&I 국민공제조합을 중심으로 지구촌 모든 사업을 품을 수 있는 'YOU&I 메타버스공제사업'을 통해 디지털세계정부에서 IBCO는 하나되는 인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