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레드로드와 공덕시장 등 마포구 전역 봄맞이 대청소 실시

지난해 3월 실시한 봄맞이 대청소에서 겨우내 쌓인 먼지를 씻어내는 물청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마포구청
지난해 3월 실시한 봄맞이 대청소에서 겨우내 쌓인 먼지를 씻어내는 물청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마포구청

[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오는 19일 오전 7시부터 총 1650여 명의 대규모 인력이 참여한 가운데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마포구 직원들을 포함한 주민, 직능단체, 기업체 등 250여 명은 홍대 레드로드와 공덕시장을 순차적으로 청소한다. 홍대 ‘상상마당’에서 시작해 클럽거리, R5(어울마당로)까지 청소를 마친 이후 공덕역으로 이동해 공덕시장과 공덕초등학교 인근까지 진행된다.

청소 참여자들은 ‘깨끗한 마포 함께 만들어요.’라고 쓰인 띠를 두르고 지역 청결 캠페인을 진행하며 도로와 공공시설물 주변의 쓰레기를 줍고 겨우내 쌓인 먼지를 제거하는 물청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16개 동 전역에서도 총 1400여 명이 참여해 무단투기 상습지역, 상점가, 유동 인구가 많은 곳 등 청소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자체 ‘봄맞이 골목길 대청소’를 실시한다.

특히 동별 자체 청소에는 주민, 학생 등으로 구성된 ‘자율 청소 참여 인력’이 활용돼 구민과 함께하는 지역 청결이라는 의미를 더한다.

한편 구는 봄철 심해지는 미세먼지와 황사 유입에 대응하기 위해 3월을 ‘봄맞이 대청소 특별기간’으로 지정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31일까지 구는 먼지 흡입·물청소 차량을 동원한 미세먼지 제거와 함께 야외 운동기구와 같이 겨우내 사용 빈도가 낮았던 공공시설물 청소와 안전 점검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강수 구청장은 “봄맞이 대청소는 마포구에서 살고 일하시는 주민과 함께 지역을 돌보고 가꾼다는 의미가 크다”며 “대청소를 통해 마포구민 모두 상쾌한 봄을 맞으시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청결하고 깨끗한 마포를 가꾸는 데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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