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양산시(시장 나동연)는 오는 17일 외국인 근로자 정착을 돕는 ‘양산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정식 운영을 알렸다. 양산시 연호로 28에 자리한 지원센터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시는 국비 2억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4억원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고충 상담과 한국어 교육·정보화 교육·문화이해 교육은 물론 각종 문화행사와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또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차 찾아가는 기업상담에 더해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주민과의 소통과 화합을 돕는 글로벌 리더단 봉사활동 등 특화사업도 진행한다. 

센터 운영으로 지역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키우고 외국인 근로자들의 권리 보장은 물론 고용 기업의 어려움 역시 살뜰히 챙겨 외국인 근로자와 사업주 간 갈등을 최소화하고 상생 협력을 이루는 주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 

이창헌 양산시 민생경제과장은 “저출생과 고령화로 생산가능 인구는 줄고 인건비는 상승하는 현 상황에 젊은이들의 3D업종 기피까지 이어져 외국 인력을 찾는 수요가 계속 증가 추세다. 외국인 근로자의 지역 정착을 돕는 게 주 목적인 지원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해 생활인구를 늘리고 기업활동 지원과 경제 활성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