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개 민‧관 협업 12개 통합돌봄사업 추진

군은 기존 노년층에서 돌봄을 요하는 군민 누구나 신청 가능토록 대상자를 넓혀 ‘2024년 기장 온(溫) 돌봄사업’을 추진, 보다 꼼꼼하고 섬세한 돌봄 안전망을 마련한다. /사진제공=기장군
군은 기존 노년층에서 돌봄을 요하는 군민 누구나 신청 가능토록 대상자를 넓혀 ‘2024년 기장 온(溫) 돌봄사업’을 추진, 보다 꼼꼼하고 섬세한 돌봄 안전망을 마련한다. /사진제공=기장군

[기장=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기장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인 ‘2024년 기장 온(溫) 돌봄사업’을 추진한다. 

‘부산, 함께 돌봄 사업’의 기장형 모델인 ‘기장 온(溫) 돌봄사업’ 은 돌봄이 필요한 군민이 그 대상으로 의료·돌봄·주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통합‧제공한다. 

지역사회에서 주민들이 보다 행복하고 건강한 일상을 누리도록 군은 올해 14개 민‧관 기관과 협업해 12개 통합돌봄사업을 본격 진행한다. ▷가사·반찬 지원 ▷빨래방 ▷교통카드 지급 등 지난해에 이어 주민 만족도가 높은 9개 사업을 쭉 진행한다. 또 새롭게 퇴원환자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퇴원환자 안심돌봄’ 사업과 병원 이용을 지원하는 ‘병원안심동행’ 사업 등을 시작한다. 

특히 자체사업인 ‘365케어 플러스 기장’을 추진해 신체적, 인지적 지원이 필요한 이들에게 근력 밴드, 인지 교구, 약 달력 등 맞춤형 건강 물품 지원 등 촘촘한 돌봄 안전망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서비스 대상자를 넓혀 기존 노년층에서 돌봄이 필요한 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토록 변경했다. 읍·면과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등 기존 9개소로 운영한 통합돌봄 창구를 정관노인복지관, 기장지역자활센터, 기장장애인복지관을 포함해 12개소로 넓히면서 적극적으로 신규 돌봄 대상자를 찾겠다는 게 군의 입장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로 가족구조가 변화했고 나날이 가족 중심의 돌봄 기능이 약해져 사회적으로 취약계층 돌봄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며 “돌봄이 필요한 이들이 찾아오길 기다리는 수동적 자세가 아니라 돌봄이 절실한 지역민을 찾아내는 적극적 실천으로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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