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방치된 농약빈병 수거 활동

숨은자원(농약빈병)모으기 사업에 참여한 단체 회원들  /사진제공=성주군
숨은자원(농약빈병)모으기 사업에 참여한 단체 회원들 /사진제공=성주군

[성주=환경일보] 김성재 기자 = 성주군새마을회에서는 숨은자원모으기 일환으로 농약빈병을 수거하고 분리 선별해 한국환경공단 성주중간처리사업소에 입고했다.

이번에 진행한 숨은자원모으기 사업은 10개 읍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가 합심해 1톤 트럭 34대, 총 96톤의 폐농약병과 폐농약봉지류를 수거했다.

한편, 성주군은 농경지 등에 무단방치 되어 있던 농약빈병을 철저히 수거해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유리병은 kg당 650원, 플라스틱병은 kg당 3,100원, 폐농약봉지류은 kg당 4,920원의 수거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노기철 성주군새마을회장은 “폐농약은 농가에서 자체적으로 처리하기 불가능해 버려지거나 방치되면 환경오염과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높아진다”며, “새마을회에서 앞장서서 농약빈병을 수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자원재활용에도 기여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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