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산사태취약지역 점검 및 산사태 피해복구지 우기 전 완료

산사태 복구지 합동점검 현장 /사진제공=경상북도
산사태 복구지 합동점검 현장 /사진제공=경상북도

[경상북도=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경북도는 14일 산림청‧예천군‧국립산림과학원·한국치산기술협회와 예천군 산사태 복구지에 대해 해빙기 대비 추가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1월 16일부터 3월 말까지 산사태취약지역 5396개소에 대해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4월 1일부터 5월 14일까지 호우를 대비해 제2차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점검 대상지역인 예천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 시 대규모 산사태로 약 108억원(119개소)의 피해가 발생했다. 복구비로 183억원을 투입해 현재 응급복구 및 복구설계를 마친 상태이다. 3월 중 순차적으로 공사에 착공해 장마 전 복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 경북도는 공유림 내 산악기상관측망 설치 확대와 기상청‧산림청‧경북도 통합 실황강우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산림청에 건의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사태 피해지 중 응급복구만 이뤄진 지역을 최우선으로 해 장마 전까지 피해복구를 조속히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해빙기 동안 산사태취약지역을 철저히 점검해 추가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전했다.

조현애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내 산사태 피해복구사업을 우기 전까지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철저한 대비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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