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와 함께 황선미 심사위원장 위촉식 함께 열려

초록우산 감사편지 공모전 안내 /사진제공=초록우산
초록우산 감사편지 공모전 안내 /사진제공=초록우산

[환경일보]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의 ‘제9회 초록우산 감사편지 공모전’이 막을 올렸다.

올해 9회를 맞은 ‘초록우산 감사편지 공모전’은 ‘감사’라는 인성 키워드와 ‘편지’라는 매개체를 통해 일상의 감사함을 생각하고, 스스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하는 대한민국 대표 인성 함양 캠페인이다. EBS를 비롯해 교육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21개 기관이 후원한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 1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초록우산에서 열린 심사위원장 위촉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5개월간 진행된다. ‘마당을 나온 암탉’ 저자이자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전공 교수인 황선미 작가가 올해에도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돼 3년(2022~2024) 연임할 예정이다.

공모전은 오는 7월 12일(금)까지 진행된다. 부모님∙선생님∙친구를 포함해 일상 속 모든 것들을 대상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편지를 작성한 뒤 편지 사진을 촬영, ‘제9회 초록우산 감사편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 또는 문자로 접수하면 된다. 단체는 택배 접수도 가능하다. 지난해 30만2474통의 편지가 접수되었으며, 누적 편지수는 약 171만통에 달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모전의 일환으로 ‘감사사진 공모전’도 실행한다. 나만의 감사 사진과 함께 감사한 이유를 적고, 편지 공모전과 마찬가지로 공식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된다.

공모전에 참여한 이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감사트럭(간식 트럭)’과 ‘감사박스(간식 박스),’ 각종 리워드가 제공되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이들에게는 교육부장관상(6명), 보건복지부장관상(5명), 여성가족부장관상(1명)을 비롯해 각 시도교육감상, 주최기관상, 심사위원장상, 장려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이날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된 참석한 황선미 심사위원장은 “디지털에 익숙한 알파 세대가 이번 공모전 참여를 통해 주변을 찬찬히 살펴보고, 누군가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순수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하루하루 일상 속에서 다른 이에 대한 감사함을 깨닫고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 아동들이 행복함을 느끼고, 우리 사회가 한층 성숙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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