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초를 모종하고 있는 장면

산청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장사문)는 노나무, 헛개나무, 오갈피나무 등 약초묘목 2만주를 약초생산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 농가소득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 지역 약초의 우수성을 알리고 약초면적의 확대보급을 위해 지난 2002년 2,700여평의 재배단지에 약초를 심어 지난 4월에 3~4년생된 노나무 1천주를 무상으로 공급한데 이어 이달 22일에는 헛개나무 9천주와 오갈피나무 1만주 등 모두 2만주를 약초 연구회, 작목반, 재배희망 농업인을 중심으로 공급했다.

군은 동의보감의 고장 산청의 이미지 제고와 약초산업 발전을 위해 900평 규모의 약초전시포를 조성 천궁, 당귀, 꿀풀 등 초본류 200여종과 꾸지뽕, 골담초, 마가목 등 목본류 100여종 등 총 300여종을 전시하고 있다.

또 약초 전시포에는 약초명, 한약명, 이용부위, 효능에 대한 약종별 표찰을 부착, 누구나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상세히 기록해 군민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금년말까지 관광객 3,200여명이 다녀가는 등 산청약초의 효능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오갈피, 산초, 독활 등 30여종의 약초가 재배되고 있는 300㏊의 약초재배 단지를 500㏊로 확대 재배해 지역 약초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아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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