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ean 통합시스템 활용,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

[안산=환경일보] 조원모 기자 =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산업단지 악취를 관리하기 위해 구축한 U-Clean 통합시스템을 활용해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안산시는 악취와 관련한 민원이 급증하던 2004년 전담부서를 신설한 데 이어 2005년 반월·시화산단을 악취관리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사업장의 악취물질은 배출허용기준보다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

이와 함께 악취 문제를 진단하고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U-Clean 통합시스템’을 통한 과학적인 관리도 지속되고 있다.

U-Clean 통합시스템은 고정식 측정소, 폐쇄회로(CCTV), 악취 측정센서, 무인악취 포집기, 이동식 악취측정 차량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실시간 악취 영향 분석을 비롯해 예측 모델링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악취 관련 민원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악취 발생 시 역추적 모델링을 통해 주변 지역을 신속하게 점검하며 대응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안산시는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염색단지 백연 저감사업, 환경보전기금 융자 및 이자 차액 보조사업, 청정공정 전환 사업 등을 실시, 소규모사업장의 환경개선 관련 사업 부담을 줄이는 지원을 하고 있다. 아울러, 악취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악취관리 시스템 시연 등 현장 체험 위주의 ‘시민공감 견학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앞으로도 정밀한 악취 모니터링을 통해 선제 대응함으로써 시민들에게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사업주에게는 안정적인 영업환경을 제공해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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