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소중함 일깨우는 다채로운 행사 이어져

ㅇㄹㅇㄹ
시는 오는 3월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와 이벤트를 준비, 물의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기는 장을 마련했다. /자료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유엔(UN)이 정한 3월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2년 제47차 유엔(UN) 총회에서 지정된 ‘세계 물의 날’은 매년 3월 22일이다. 한국에서는 물의 중요성의 알리고 물 절약 공감대를 넓히고자 지난 1995년부터 정부와 지자체에서 기념행사를 이어왔다. 

올해 시는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로 ▷세계 물의 날 기념식과 전문가 강연 ▷물 절약 실천 누리소통망(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2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김광회 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시민과 단체, 유관기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물의 날 기념식과 전문가 강연을 갖는다. 

기념식에서 물환경 보전 유공자(13명) 표창과 기념사, 축사, 퍼포먼스, 주제공연 등을 진행하며 특히 물을 주제로 하는 퍼포먼스와 엘이디(LED) 공연으로 세계 물의 날 기념일 의미를 더한다. 방송에 다수 출연한 이계호 충남대학교 명예교수가 ‘물 한 잔이 운명을 바꾼다’를 주제로 물 한 잔이 건강에 미치는 중요성을 설명한다.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누리소통망(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계 물의 날’ 관련 게시물에 있는 퀴즈 정답과 물 절약 실천 댓글을 달면 참가 시민 중 3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 교환권을 전달한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도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로 ▷찾아가는 순수365 음수차 홍보 행사 ▷환경정화활동 ▷순수365 행복나눔사업 등 시책 홍보와 물사랑 실천운동 ▷세계 물의 날 기념 세미나를 진행한다. 

찾아가는 순수365 음수차 홍보 행사는 22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시민공원 남1문에서 A, B, C 3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한다. A구역에서는 상수도사업본부의 환경연구사가 간이 모형을 이용한 수돗물 정수처리과정을 시연하고 B구역에는 부산 수돗물 순수365의 공식 캐릭터인 ‘한방울’을 색칠놀이 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 조성, C구역에서는 생수와 수돗물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해 부산의 수돗물 ‘순수365’를 홍보한다. 그 외에 ‘한방울 포토존’과 ‘음수차’를 배치, 보다 안전한 부산 수돗물을 알리는 장을 마련한다. 

지난 3월14일부터 진행 중인 환경정화활동은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사업소, 명장·화명·덕산정수사업소, 동래통합·중동부·영도·남부사업소 직원 190여 명이 배수지, 수원지, 취수장, 각 지역 음수대 주변의 환경을 청소하면서 깨끗한 수돗물 홍보 활동을 이어간다. 

상수도사업본부의 5개 지역사업소 주관으로 순수365 행복나눔사업 등 시책 홍보와 물사랑 실천운동은 지난 15일 기장 아름공원에서 시작해 22일에는 남부민동 남일생활광장, 신모라 사거리, 좌동 대천공원 일원에서 29일에는 괴정동 샘터공원 일원에서 진행 예정이다. 가정수돗물 무료점검서비스 등 상수도사업본부의 각종 시책을 홍보하고 현장에서 시민의 궁금증과 불편사항을 해결한다.

오는 3월27일 오후 2시 상수도사업본부 대회의실에서 수질연구소 주관으로 열리는 세계 물의 날 기념 세미나에서 ‘수돗물 음용률 향상과 홍보 방안’에 관한 발표‧토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송삼종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올해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통해 먹는 물의 가치와 소중함을 깊이 생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상수도사업본부는 365일 깨끗하고 안전한 고품질 수돗물 공급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병석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로 우리가 마시는 물 한 잔의 소중함과 물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이길 바란다”며 “시는 취수원 다변화 등 계속 안전한 먹는 물 확보에 열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