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곳 선정 상권별 2500만원 3년간 총 7500만원 지원

시는 잠재력 품은 골목상권 20곳을 선정해 3년간 7600만원을 지원하는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제공=부산시 
시는 잠재력 품은 골목상권 20곳을 선정해 3년간 7600만원을 지원하는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8일부터 부산 대표 상권으로 잠재력 품은 골목을 성장시키는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 

개성 있는 콘텐츠를 가진 골목상권 소상공인을 도와 상권이 자생토록 지원하는 이 사업은 올해 3년 차를 맞았다. 

지역 내 골목상권 소상공인 30인 이상으로 구성된 골목상권 공동체가 신청대상으로 지원 규모는 총 20곳 즉 ▷신규 골목상권 5곳 ▷2022부터 2023년 선정된 골목상권 15곳이다. 상권당 2500만원, 3년간 총 7500만원의 상권활성화 사업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골목상권이 부산을 대표하는 골목상권 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선택‧집중 전략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골목상권 브랜드화 전략 수립 ▷협의체 운영 ▷거점 매장과 상권 스토리텔링 발굴 ▷공동마케팅 ▷환경개선 지원 등 심화·패키지 지원으로 단발성 지원 대신 단계적으로 집중 지원한다. 
 
단순 환경개선 지원사업과 달리 골목경제의 체질 개선을 위한 지속가능한 골목상권 공동체 구축에 중점을 두고 설계한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골목별 전담 코디네이터를 붙여 현장에서 조직화 구성과 지원사업 신청 등을 돕는 등 상인의 사업 참여 심리적 부담감을 낮추고 상권 자생력 키움에 집중한다. 

시는 지역 문화자원·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고 지역 생활 특색이 가미된 골목상권을 계속 발굴·육성해 골목길 소상공인이 다변화된 경영환경에서 골목길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갖고 지역 산업의 주축이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오는 4월부터 대학생 골목상권 서포터즈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대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전문  컨설턴트 멘토링으로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영환경을 개선, 자립화를 돕는다. 소상공인 점포 60곳에 대학생 서포터즈팀 60팀을 일대일로 연결, 현장 문제를 해결하고 매출 증대를 돕는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 공동체는 신청 자격 요건을 확인하고 18일부터 오는 4월3일 오후 6시까지 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누리집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소상공인지원센터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에 나와 있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골목상권이 하나의 경제 공동체로 자생토록 적극 지원하겠다. 특히 동네 기반을 둔 지역의 공동체‧역사‧문화를 골목상권과 연계해 15분 생활권 지역 산업 소비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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