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통학로 안전과 도시미관 개선 기대

시는 오는 7월부터 양주초 정문 인근 주요 도로에 지중화 사업을 진행, 2025년 초까지 완공을 목표로 통학로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한다. /사진제공=양산시 
시는 오는 7월부터 양주초 정문 인근 주요 도로에 지중화 사업을 진행, 2025년 초 완공 목표로 통학로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한다. /사진제공=양산시 

[양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양산시(시장 나동연)는 서이동 마을에 자리한 양주초등학교의 통학로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하고자 ‘2024년 양주초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가공선로 즉 전기나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작업인 지중화 사업으로 기존 도로 위 전주와 통신주를 철거한다. 지난해 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4년 정부지원 지중화사업’ 공모에 선정, 국비 6억860만원, 시비 9억6340만원, 한전과 통신사 부담비 14억7100만원을 포함해 총 30억4300만원을 확보했다.

지중화 사업의 규모가 커질수록 평가 점수가 낮게 책정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서이동 마을 전체 구간을 3개 구역으로 나눠 사업추진을 계획했고 이번 사업구간은 서이동 마을 3개 구역 중 1구역으로 양주초등학교 정문에 인접한 주요 도로 1.12km에 해당한다.

시는 3월 중 한국전력공사와 각 전기통신사업자와 이행협약을 체결한 뒤 설계를 거쳐 오는 7월부터 착공을 진행해 2025년 초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황승환 양산시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지중화 사업으로 도로에 자리한 전신주와 전선을 지하에 매설해 양주초등학교 통학로 안전과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를 볼 것”이라며 “올해에도 서이동 내 나머지 구역의 지중화 사업을 신청해 전체 사업 구간을 빨리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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