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시설 재정비 후 3월19일부터 관람객 맞이

[환경일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 부속 DMZ자생식물원(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은 긴 겨울을 끝내고 3월19일(화)부터 관람객들을 위해 다시 문을 연다.

겨울 동안 많은 눈이 내린 DMZ자생식물원은 관람객의 안전을 위하여 2023년 12월19일부터 개방을 하지 않았으며, 봄을 맞아 관람동선을 재정비하고 3월19일(화)부터 관람객을 맞이한다. 관람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11월~3월: 9:00~17:00, 4월~10월: 9:00~18:00)까지 예약 없이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문을 열지 않는다.

동선 정비를 마친 DMZ자생식물원의 전시원 /사진제공=국립수목원
동선 정비를 마친 DMZ자생식물원의 전시원 /사진제공=국립수목원

DMZ자생식물원은 우리나라의 최북단에 위치한 식물원으로 기후 온난화에 취약한 북방계식물과 전 세계적으로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회복의 관심을 받는 DMZ의 자생식물 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DMZ자생식물원이 위치한 강원도 양구군은 한반도의 정중앙으로 한반도의 식물통일을 위한 전초기지라고도 할 수 있다.

김재현 DMZ산림생물자원보전과장은 “DMZ자생식물원에는 아직 눈이 남아 있지만, 식물들은 겨울눈에 물을 올리고 풍성하게 부풀려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새로운 봄을 맞는 식물원의 풍경은 식물원이 위치한 해안분지의 풍경과 함께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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