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새마을부녀회(회장 정정희)는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을 담가 전달함으로써 사회의 따뜻한 온정과 함께 자활의지를 북돋워주기 위해 23~25일 3일간 학생체육관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진다.

이번 행사에는 진주시 새마을부녀회 회원 150명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배추 2000포기, 무 100개로 김장김치를 만들어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세대, 실직 가정 등 400세대의 어려운 가정에 전달하게 된다.

한편 진주시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이번 김장 담그기 행사를 위해 지난 10월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비롯한 6대 축제기간 동안 전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밤늦게까지 풍물시장을 운영해 기금을 마련했다.

12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진주시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김장 담그기 행사뿐만 아니라 복지시설·노인회관 자원봉사와 교통캠페인, 환경정비 등 어렵고 힘든 일에 앞장서서 자원봉사를 하는 단체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시는 이번 김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나눔과 베풀어주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함께 살아가는 건강하고 밝은 사회 건설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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