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퇴적지형 생성과 역할 해설, 관찰조류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진행

[울산=환경일보] 오부묵 기자 = 울산시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는 울산 조류사파리 사업 일환으로 20일부터 4월 19일까지 남구 삼호철새공원 초화원 인근에서 ‘하중도 물새관찰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중도 물새 관찰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자연환경해설사 2명이 상주하면서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천 퇴적지형인 하중도 생성 원리와 생태적 역할과 가치에 대해 알려준다.

또한 태화강 하중도 인근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물새를 고배율 망원경과 풀숲 모양 위장옷(길리슈트)을 이용해 관찰하고 조류에 대한 생태해설 서비스도 제공한다.

태화강 철새공원 /사진제공=울산시
태화강 철새공원 /사진제공=울산시

이 밖에도 흰뺨검둥오리, 참새, 물총새, 중대백로 등의 나무 모형에 아크릴 펜으로 색칠하여 열쇠고리를 만들 수 있는 체험도 준비돼 있다.

태화강 하중도에서는 여름 번식을 위해 찾아온 왜가리, 중대백로, 중백로, 쇠백로, 해오라기 들을 관찰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수중 먹이활동 후 하중도에서 날개를 말리는 민물가마우지 등 다양한 물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새들의 사파리, 꿈의 도시 울산을 위해 물새 관찰장 운영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운영 중이다. 꾸준한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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