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누구나 무료로 손쉽게 기술교육 체험

[환경일보]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20일 한국폴리텍대학(이하, ‘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를 찾아 ‘꿈드림공작소’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꿈드림공작소는 폴리텍대학의 시설과 장비를 국민에게 전면 개방해 국민 누구나 무료로 손쉽게 기술교육을 체험함으로써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확인하고 직업능력을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폴리텍대학 전국 35개 캠퍼스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3만7615명의 국민이 꿈드림공작소 서비스를 이용했고, 예비 창업자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설계·제작을 지원한 사례도 347건이나 된다.

또한 지난 1월에는 중장년내일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직업에 대한 정보나 접근성이 어려운 중장년들에게 자신에게 적합한 적성을 탐색하고, 관심분야 기술과 지식을 지원하는 ‘전직스쿨 직업 체험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특히 중장년 참석자의 약 70%가 훈련과정 참여 동기가 발생했다고 응답했다.

폴리텍 꿈드림공작소 운영 웹페이지 /자료제공=고용노동부
폴리텍 꿈드림공작소 운영 웹페이지 /자료제공=고용노동부

이날 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광주전자공고 1학년생 10명이 참가한 ‘블루투스 스피커 제작’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은 스피커를 직접 만들어 보았으며, 가상현실(VR) 장비를 활용해, 밀폐 작업 산업안전 사고 예방과 조치 방법도 학습했다.

광주캠퍼스는 올해 꿈드림공작소 사업을 통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태양광전기자동차 제작 체험 ▷설비보전기사, 기계정비산업기사 등 자격취득에 필요한 공유압 제어 실습 등을 제공한다. 처음 기술을 접하는 일반인부터 숙련된 재직자까지 기술 분야와 수준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과거 훈련 경험이 없거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싶은 중장년분들이 꿈드림공작소에서 제공하는 이·전직에 필요한 직무능력과 관련 직업능력개발 과정을 먼저 경험하고, 원하는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꿈드림공작소 서비스에 참여하고자 하면 온라인시스템에서 전국 폴리텍대학 35개 캠퍼스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조회하고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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