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오염과 장해현상 예방 및 난개발과 지하수오염 방지

농어촌지하수관리사업 ‘24년 시행지구와 용수구역도 /제공=농어촌공사
농어촌지하수관리사업 ‘24년 시행지구와 용수구역도 /제공=농어촌공사

[경기=환경일보] 강태희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효율적인 지하수 활용과 보전관리를 위해 옹진군 북도면, 화성시 정남면, 이천시 대월면과 여주시 가남읍 지역을 대상으로 2024년 지하수자원관리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하수자원관리사업은 농어촌정비법과 지하수법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농어촌지역의 지하수 개발과 이용 현황, 수질·수량 분석 등을 통해 지하수오염과 장해현상을 예방하고, 난개발과 지하수오염을 방지하고자 시행하는 사업이다.

2004년 화성시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경기·인천지역 내 53개 용수구역 중 46개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으며, 올해 화성 화태지구, 이천 여가지구, 옹진군 옹북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성과물은 대국민 지하수 정보 공개 시스템인 ‘농어촌지하수관리시스템’을 통해 공개된다. 또한 경기지역 132개 농어촌지하수관측망 자료도 제공되어 내륙과 해안·도서지역의 실시간 지하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공사는 2023년부터 지하수자원관리사업 후속사업의 일환으로 시설재배단지의 지하수 고갈, 도서·산간지역의 국지적 가뭄 등 기후위기 대비 안정적 용수확보를 위해 순환형 수자원(지하수댐·인공함양) 구축사업을 위한 시범사업과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김종성 본부장은 “급격한 기후변화 시기에 물 부족·지하수 오염 등 영농환경의 위기 요소에 대응할 수 있도록 농어촌지하수의 지속가능한 개발·이용 방안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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