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용 메타버스 ‘위캔버스’ 고양시 초등 100학급 지원

위캔버스 기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 /사진제공=EBS
위캔버스 기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 /사진제공=EBS

[환경일보] EBS(사장 김유열)과 고양교육지원청이 국내 최초 교육용 메타버스 서비스 ‘위캔버스(WeCanverse)’ 기반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위캔버스’를 고양시 관내 초등학교 50학급에서 100학급으로 확대하여 수업을 지원하고, 향후에는 중학교까지 적용해 디지털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 현장에 메타버스 기반 교육을 확산하기 위해 교원 역량 강화 연수와 수업사례 발표회 등을 함께 추진한다.

작년 베타 오픈해, 올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위캔버스’는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된 체험 미션을 기반으로 몰입도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이다. 3D 체험형 미션을 활용한 수업부터 대규모 강연 진행, 나아가 나만의 공간 제작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아가 ‘위캔버스’는 올해 영어 교과와 창의체험(안전, 독도) 교과에 신규 콘텐츠를 대거 도입하고, 교사의 원활한 수업관리를 위한 통합관리시스템(LMS)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작년 고양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을 통해 고양시 관내 교사들이 제안한 전시관 서비스를 비롯, 영어 스튜디오, 방탈출 등의 UGC 제작 지원도구를 순차적으로 제공해 에듀테크 기반 다양한 미래교육 수업모델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고양교육지원청 고효순 교육장은 “고양교육지원청과 지역기관인 EBS가 업무협약을 통해 고양의 미래형 교수학습 기반을 조성하고, 우리 아이들이 주도성과 미래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BS 디지털학교교육본부 유규오 본부장은 “앞으로 위캔버스가 수업 교보재로써, 학교 현장의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역할을 다하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