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보호 캠페인 ‘종이 다이어트’ 통해 마련한 기부금 전달

꿀숲벌숲 도심숲 조성 사업 후원금 전달식 /사진제공=환경재단
꿀숲벌숲 도심숲 조성 사업 후원금 전달식 /사진제공=환경재단

[환경일보] 환경재단은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이 사내 환경보호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기부금 6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비상교육이 지난해 9월부터 3개월 동안 임직원 대상으로 실시한 친환경 캠페인 ‘종이 다이어트’의 일환으로, 근무환경 디지털화와 페이퍼리스 문화 조성을 통해 종이 사용량을 절감해 모은 금액이다.

비상교육이 전달한 기부금은 환경재단이 진행 중인 ‘꿀숲벌숲 캠페인’에 쓰일 예정이다. 환경재단은 지난 2022년부터 도심 내 벌의 먹이가 되는 밀원수를 포함한 다양한 나무 식재를 통해 벌 생태계 안정화와 건강한 환경 생태계를 보전하는 ‘꿀숲벌숲 캠페인’을 운영 중이며, 매년 봄 가을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시민 활동가의 도움을 받아 파트너사 임직원들과 숲을 가꾸고 있다.

‘종이 다이어트’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하는 비상교육 조직문화 활성화 조직 ‘비바미’(Visang Value Messenger)’의 장의건 리더는 “비상교육은 하이브리드 근무 제도와 페이퍼리스 정책을 통해 종이 사용률을 줄여 왔는데,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전 사원이 적극 동참해 획기적으로 종이 사용률을 줄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환경 생태계 보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부 활동을 기획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전사적 차원의 환경 캠페인은 임직원들의 환경감수성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동시에 모두의 공감이 필요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일이다. 임직원 1000명이 3개월간 진행한 캠페인 성과에 박수를 보낸다”며 “종이 다이어트를 통해 마련한 소중한 기부금은 도심 숲 조성을 통해 벌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 생태계 회복 및 유지에 사용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환경재단은 2002년 설립된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으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정부∙기업∙시민사회와 함께하는 실천공동체다. ‘그린리더가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을 위해 500만명의 글로벌 그린리더를 육성하고 연대해 글로벌 환경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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