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양산시(시장 나동연)는 지난 18일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고용안정과 일자리 질 향상의 성과를 공유·확산하고 일자리사업 관심을 높이는 차원에서 ‘일자리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가졌다. 

2023년 추진한 부서별 일자리 우수사례 15건 중 1차 서면심사를 거쳐 5건을 선정해 지난 18일 ‘시 일자리창출위원회’에 참여한 위원들은 사업 추진 담당 공무원의 대면 발표를 듣고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순위를 정했다. 

▷사업의 창의성 ▷사업실적 ▷고용창출 효과 ▷지역산업과 연계 ▷수요대응 등 5가지 심사기준을 두고 평가를 진행, 최우수 부문은 산업혁신과에서 추진한 ▷청년 창업아카데미 조성이 선정됐다. 

우수 부문은 ▷청년 일경험 제공사업(민생경제과)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산업혁신과) 장려부문은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기업지원과) ▷작은도서관 독서활동지도자 양성지원(시립도서관)이 선정됐다.

최우수 부문에 선정된 ‘청년 창업아카데미 조성(G-Space@East) ’은 지역의 전통 제조업 중심의 낮은 경쟁력과 청년들이 피하는 힘든 일자리라는 현실적 문제를 직시, 청년 창업생태계 마련의 마중물 역할을 할 창업공간을 마련한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고평가를 받았다. 

또 지역창업기업에 특화된 맞춤형 입주보육시스템을 운영해 ▷네트워킹 강화 ▷지역혁신 창업활성화사업 국비 확보를 위한 지자체의 노력 ▷열악한 창업 인프라를 적극 개선하는 등 평가지표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다.

주요 실적으로 ▷19개 기업을 찾아 입주지원 ▷초기창업 성장고도화 지원사업을 10개사에 ICT 분야와 제조분야 지원 ▷청년 예비 창업자 10개 팀 대상으로 홈 프로젝트 과정을 수료하는 등 짧은 기간 동안 큰 성과를 일궜다. 

우수 부문의 ‘청년 일경험 제공사업’은 최근 기업 채용이 경력직 수시 채용으로 변해 취업 경험이 없는 청년 취업이 더 힘든 상황에서 맞춤형 일자리를 찾도록 일 경험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2019년 대학생 직무체험으로 시작한 사업을 전 청년층으로 확대하고 무작위 매칭이 아닌 청년과 기업의 매칭데이 운영으로 중도 퇴사율을 낮추는 등 해마다 사업의 미비한 부분을 보완해 2023년에 42개소에 45명의 청년이 일 경험을 했고 2021년부터 현재까지 11명을 고용 유지 중이다.

또 초기창업 패키지지원사업으로 ▷창업기업 30개사 122명 고용창출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131명 신규 고용확보 ▷독서활동지도자 양성으로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일자리를 늘리고자 노력 중이다. 

지역 특성을 살린 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한 5명의 우수 공무원에게 상장과 양산사랑상품권 포인트를 포상금으로 지급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탠 우수한 공무원들 덕에 2023년 역대 최고 고용률인 66.3%를 달성했다”며 “열심히 일하는 공직문화를 확산하고 적극적인 사례 발굴로 좋은 일자리 창출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