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 주제 전국 도서관 동시 개최

시는 '제60회 도서관 주관'과 '제2회 도서관의 날'을 맞아 시민들에게 유용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준비됐음을 알렸다. /사진제공=부산시 
시는 '제60회 도서관 주관'과 '제2회 도서관의 날'을 맞아 시민들에게 유용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준비됐음을 알렸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4월 부산지역 공공도서관에서 ‘제60회 도서관 주간’과 ‘제2회 도서관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알렸다. 국립중앙도서관 등 전국 도서관이 동시에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주제는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로 ‘오늘보다 내일을 더 빛나게 해 줄 양질의 자료가 도서관에 가득하니 언제든 도서관을 활용하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부산 지역 공공도서관은 ▷작가초청 ▷가족 공연 ▷체험 ▷특강 ▷이벤트 등 49개 관에서 총 480여 개 행사를 운영한다. 세부적으로 부산도서관은 ‘철학으로 발견하는 내 안의 사랑 본능’을 주제로 ‘이충년 작가 초청 강연회(오는 4월12일)’, 유아를 대상으로 그림책과 입말로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있잖아, 도서관은 커다란 책이야(오는 4월13일)’ 문화 공연 등을 진행한다. 

부산시청 들락날락에서는 독서와 공연을 접목한 ‘스토리텔링매직쇼(오는 4월14일)’를 개최해 재미있는 놀이터로 도서관을 체험할 수 있고 해운대인문학도서관에서는 그림책 ‘또 만나요 달평씨’의 신민재 작가와의 만남(오는 4월19일) 등을 운영한다. 

또 시민도서관은 지역작가 김강윤(부산소방학교 전임교수)을 초청해 ‘조금만 버텨, 지금 구하러 갈게(오는 4월13일)’라는 주제로 청소년에게 직업과 삶의 지혜를 함께 나누는 책 이야기마당(북토크) 시간을 갖는다. 그 외에 다양한 작가의 초청 강연과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가족 공연과 체험 행사 등 특색 있는 전시와 이벤트를 준비했다. 

행사 안내와 참여는 부산도서관 포털과 개별 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도서관의 날’ 즉 4월12일은 도서관 이용을 늘리고자 지난해 생겨 올해 두 번째다. 오는 4월12일부터 18일까지 도서관 주간은 1964년부터 매년 4월 국립중앙도서관 등 전국 도서관과 동시에 시행하는 행사로 올해 60번째를 맞았다. 

남정은 부산시 청년산학정책관은 “지역 도서관이 마련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의 삶에 활력소를 주려고 노력 중”이라며 “도서관 주간을 맞아 이곳을 찾은 시민들에게 색다르고 특별한 추억을 안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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