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65억원 투입…부산 '들락날락' 총 96곳 될 터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인 '들락날락'은 올해 3월 기준 47곳 개관했고 현재 37곳 공사 중으로 시는 지난 22일 신규 대상지 12곳을 결정했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인 '들락날락'은 올해 3월 기준 47곳 개관했고 현재 37곳 공사 중으로 시는 지난 22일 신규 대상지 12곳을 결정했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22일 오후 2시 시청 회의실에서 ‘부산광역시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조성위원회’를 열어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신규 대상지 12곳을 결정했다. 

집에서 제일 가까운 ‘들락날락’의 정보를 찾거나 ‘들락날락’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통합플랫폼을 이용하면 된다.

15분 생활권 내에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 즉 ▷도서 ▷실감형 디지털콘텐츠 ▷미디어아트 등 각종 프로그램을 이용 가능한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은 올해 3월 기준 47곳이 차례로 문을 열었고 현재 37곳이 공사 중이다.

지난 1~2월 구·군을 대상으로 신규사업 공모 신청을 받은 시는 주요 사업지 현장 방문과 사업지 선정 심사를 거쳐 규모별로 ▷대형(1000㎡ 이상) 2곳 ▷중형(330㎡ 이상) 5곳 ▷소형(150㎡ 이상) 5곳 등 총 12곳을 정했다. 

지역별로 ▷중구 1곳 ▷서구 1곳 ▷영도구 2곳 ▷부산진구 1곳 ▷남구 1곳 ▷해운대구 1곳 ▷금정구 2곳 ▷사상구 3곳으로 총사업비 165억원(시비 115억원, 구·군비 50억원)을 들여 기존 공공시설 내 유휴공간이나 노후·방치된 공간이 아이들이 맘껏 뛰놀며 즐기는 유쾌한 공간으로 변신한다. 

각 기관과 협업해 ‘영어랑 놀자’와 ‘찾아가는 시립예술단’ 등 협업 프로그램과 창의 융합 프로그램인 ‘꼬마 메이커스’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신규 사업지 12곳은 물론 현재 추진 중인 '들락날락'이 차례로 문을 열면 시민들이 집에서 가까운 ‘들락날락’을 이용하게 된다”며 “시는 ‘15분 도시’와 연계해 시민들이 거주하는 집 인근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만끽하도록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 구현에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15분 도시 부산’을 위한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사업대상지를 올 하반기 2차 구‧군 공모로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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