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12월까지 4개 기관에서 사업 수행

시는 장애인의 생산적 정보 활용 능력을 높이고자 선정된 4개 기관에서 오는 4월부터 9개월간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보화교육을 진행한다. /사진제공=부산시 
시는 장애인의 생산적 정보 활용 능력을 높이고자 선정된 4개 기관에서 오는 4월부터 9개월간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보화교육을 진행한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4월부터 ▷금정구장애인복지관(관장 김은영) ▷동래구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성용) ▷북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대우) ▷부산진구장애인복지관(관장 한정민) 4개 기관에서 ‘2024년 장애인 집합 정보화 교육’을 진행한다고 알렸다. 

시 거주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능정보사회 적응 능력과 생산적 정보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맞춤별 정보화 교육 추진차 마련된 ‘장애인 집합 정보화 교육’ 진행에 앞서 공모를 거쳐 교육시설과 환경 등 사업 추진의 신청자격과 역량을 갖춘 장애인복지관 등 4개 기관을 교육기관으로 선정했다. 

지난 1~2월 중 보조사업자를 공모해 선정평가심의위원회(1차)와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2차)를 거친 시는 선정된 기관과 지난 3월15일 협약을 맺었다. ▷교육생 관리를 위한 개인정보보호 ▷보안 교육 ▷집합 정보화 교육 운영 관리 지침 ▷지원금에 대한 집행‧관리와 교육생 출결 관리 등 관련 운영 담당자 교육도 진행했다. 

등록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춘 전문 교육을 통해 실생활 서비스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내용으로 진행한 교육은 ▷카카오톡 활용 ▷카카오페이 ▷키오스크 사용 ▷인터넷 예매 등을 비롯해  ▷디지털 행정서비스 ▷인터넷 뱅킹과 결제 등 일상에 꼭 필요한 내용이 담겼다. 

등록장애인과 그 직계가족이 교육 대상으로 오는 4~12월까지 9개월간 총 1008명(기관당 252명 이상)을 목표로 각 교육기관은 개별 홍보활동으로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시간은 기관별로 연 720시간 이상으로 교육과정은 정보화 교육과정 공통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초급과정(인터넷, 한글, 20% 이내), 중급과정(엑셀, 파워포인트, 20% 이상), 고급(자격증, 10% 이상)으로 구성, 모바일과정은 전체 과정 수의 50% 이상으로 구성된다. 

2023년 목표한 교육생은 1764명으로 실제 교육은 2963명을 교육해 168% 달성했고 자격증 취득 교육생도 9명이었다. 교육은 전액 무료이며 신청자의 거주지와 가까운 선정 기관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김봉철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시는 장애인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 가능한 정보화 교육을 전하고 디지털 격차를 좁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며 “알차게 준비한 이번 교육에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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