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712개 일자리 창출, 취업자 수 16만5000명, 고용률 66.7% 달성 목표

시는 지난 18일 청년 인재와 일자리가 풍부한 역동적인 경제도시를 비전 삼아 일자리창출위원회를 열어 10개의 핵심전략과 36개의 세부 실천과제를 정했다. /사진제공=양산시 
시는 지난 18일 청년 인재와 일자리가 풍부한 역동적인 경제도시를 비전 삼아 일자리창출위원회를 열어 10개의 핵심전략과 36개의 세부 실천과제를 정했다. /사진제공=양산시 

[양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양산시(시장 나동연)는 지난 18일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일자리창출위원회를 열고 2024년 일자리 대책을 논의한 뒤 세부계획을 확정했다.

2024년 일자리 대책 세부계획은 ‘청년 인재와 일자리가 풍부한 역동적인 경제도시’를 비전으로 올 한 해 27,712개 일자리를 만들고 취업자 수 16만5000명, 고용률 66.7% 달성(전년대비 0.4%p 상향)을 목표로 10개의 핵심전략과 36개의 세부 실천과제를 정했다. 오는 3월29일 시 홈페이지에 2024년 시 일자리 대책 세부계획을 공시할 예정이다.

10개의 핵심전략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기업 유치 ▷지방소멸과 고용위기 선재 대응 ▷상권 특성에 따른 활성화 사업 추진 ▷세대별·계층별 일자리와 경제활동 지원 ▷고용서비스망  구축과 고용안정 분위기 확산 ▷신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지원 ▷지역산업 혁신지원기반 구축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한 성장유망산업 발굴과 육성 ▷현장수요 맞춤형 기업지원으로 기업성장 강화 ▷주력산업 고도화다. 

중점 추진 사항으로 첫째, 청년고용개선을 위한 정책지원 확대다. 청년 도약 원스톱 체계 마련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마련하고 구직단념 청년의 노동시장 참여와 취업 지원을 위해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추진, 청년의 일상 회복과 자립 역량을 키운다. 

둘째, 도전은 높이고 실패는 낮추는 창업생태계 구축이다. 창업기업 데스밸리 극복을 위한 단계별 창업기업 발굴과 성장지원과 급성장하는 스타트업 지원 생태계 육성차 ‘G-스페이스 동부’를 본격 운영한다. 또 창업 허브기능을 가진 플랫폼 역할의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세우고 지역자원과 문화특성을 소재로 사업적 가치를 만드는 로컬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키운다. 

셋째, 미래먹거리 산업 발굴과 주력산업을 고도화한다. 주력산업인 소재부품 분야에 최고 역량과 미래성장 가능성을 지닌 기업을 찾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핵심기업으로 키우고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기술개발과 실증사업 추진으로 주력산업인 ▷고무 ▷화학 ▷플라스틱 분야에 연계 활용한다. 또 신의료산업인 다중영상 융합 의료기기 분야 선도를 위한 기술혁신과 역량지원 기반을 마련해 미래 먹거리를 만든다. 

넷째, 인구와 지역소멸에 대응한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대응 교육기반을 탄탄히 하고자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을 추진해 지역특화 분야 인력 양성으로 취·창업을 활성화하고 지역정주 기반을 마련한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과 복합문화학습관의 본격 운영으로 체험교육과 일자리 연계를 위한 평생학습을 확대한다. 

이 외에 취업취약 계층의 공공일자리 제공으로 고용안정을 돕고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관내 일자리 유관기관과 협업해 고용서비스를 밀착‧지원한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등 대학과 연계 협력사업 추진으로 다양한 직종과 신산업 관련 교육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청년층 인구가 줄고 일자리 인프라 부족으로 취업난과 구인난이 심각한 게 현실”이라며 “청년센터 중심의 제도적 지원체계를 촘촘하고 두텁게 만들어 청년의 일상 회복과 자립은 물론 사회 진출을 돕고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성장산업의 체계적인 발전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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