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양산시(시장 나동연)는 올해 봄 미세먼지·황사 등 대기질 악화가 예상되자 매월 1회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 점검의 날’을 지정·운영 중이다. 이달은 2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시청 후생관 앞 주차장에서 진행한다.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을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점검의 날’로 지정·운영한 시는 격월로 시청과 사업장을 교차 방문해 운행할 계획이다. 지난달은 물금읍 증산리 소재 양산 공영차고지에서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실시해 모두 대기환경보전법상 운행차 배출허용 기준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오는 4월에는 평산동 소재 시내버스 운송업체인 푸른교통(주)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일환으로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제도 안내와 어린이집 공기질 관리 강화와 도로 공사장 미세먼지를 낮추기 위해 노면청소 차량 운행 횟수도 확대‧시행 중이다. 또 자원회수시설 등 대형 사업장의 자발적 감축 운영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자동차 무료점검의 날 행사 시 ‘탄소중립 생활실천수칙 홍보’와 ‘자동차 공회전 줄이기’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두영 양산시 기후환경과장은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점검의 날 등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의 적극 추진으로 봄철 황사 등 대기질 악화를 최소화하는 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