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문면, 영농부산물 수거·파쇄지원단 운영

영농부산물 파쇄작업 현장  /사진제공=김천시
영농부산물 파쇄작업 현장  /사진제공=김천시

[김천=환경일보] 김성재 기자 = 김천시 감문면(면장 김중곤)에서는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 예방을 위해 영농부산물 수거·파쇄지원단을 편성, 운영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파쇄지원단은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파쇄기를 지원받아 산림 연접지 100m 이내의 산불 취약 구역, 고령 농업인을 먼저 선정해 감문면 산불감시원 8명이 직접 수거와 파쇄 작업까지 도맡아 운영한다.

파쇄지원단을 통해 영농부산물을 태우지 않고 파쇄하게 되면 농업인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산불 예방과 더불어 미세먼지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면은 파쇄대상지 발굴을 위해 마을 이장의 협조를 받아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재까지 2ha 규모의 파쇄 작업을 진행했으며 오는 4월 5일까지 총 4ha의 규모를 목표로 파쇄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중곤 감문면장은 “파쇄기를 사용하기 어려운 농업인들께서는 감문면 산업팀으로 파쇄 신청을 하면 파쇄지원단이 현장을 방문해 수거·파쇄 작업을 할 수 있다”고 전하며, “소각 산불 저감을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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