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수거하고 감시활동 병행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해안가 및 항포구에 발생하는 해양쓰레기를 집중·관리하기 위해 ‘2024년 바다 환경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

바다 환경지킴이는 해양쓰레기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취약 해안 및 항포구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감시활동을 병행해 깨끗하고 쾌적한 연안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총사업비 2억6600만원을 투입해 18명의 바다 환경지킴이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하고, 4월부터 관내 취약 해변 및 항포구에 배치해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 및 투기 감시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바다 환경지킴이 사업을 통해 고용 창출과 매년 급증하는 해양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아름답고 깨끗한 동해안 해변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4억4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8명의 바다 환경지킴이를 채용했으며, 관내 해변 및 항포구에서 약 200여 톤의 해양쓰레기를 처리했다. 또한,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여름 휴가철 해변이나 태풍으로 항포구나 해안가로 밀려오는 폐기물을 수거해 깨끗한 동해안을 만드는 데 힘썼다.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해양수산과 해양개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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