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 가덕도 신공항 개항 늘어날 항공인력 수요 대응코자 올해도 추진

시는 2029년 가덕도 신공항 개항으로 늘어날 항공인력 수요에 대응코자 지역 항공인력양성을 위한 인턴십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사진제공=부산시 
시는 2029년 가덕도 신공항 개항으로 늘어날 항공인력 수요에 대응코자 지역 항공인력양성을 위한 인턴십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재)부산경제진흥원(원장 송복철)은 지역 항공인력양성을 위한 인턴십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알렸다. 

2021년부터 가덕도 신공항 개항으로 늘어날 항공인력 수요에 대응코자 시가 주도적으로 부산경제진흥원과 추진 중이며 지역항공사인 에어부산과 연계해 진행하는 지자체 유일의 항공인력 인턴십 사업이다. 

인턴십 지원사업은 ▷항공사 현장직무실습 ▷항공사 취업지원교육 ▷미래인재양성교육 ▷찾아가는 멘토링으로 구성, 사업대상은 부산에 거주하는 청년 18세부터 39세까지다. 

오는 7월부터 항공 분야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항공사 현장직무실습(Air부산 드림캠퍼스)을 운영, 일반형(객실·운항·일반행정)과 채용연계형(항공정비·공항지상직)으로 나눠 각각 2, 3개월간 진행한다.

일반형에는 20명을, 채용연계형에는 30명을 모집, 실습생에게 월 126~186만원의 교육지원금을 지원한다. 올해 더 많은 지역 청년에게 일 경험 기회를 주고자 지난해 대비 정원을 50% 확대했다. 오는 6월 중 부산일자리정보망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비전공자가 대상인 항공사 취업지원교육(Air부산 드림아카데미)은 항공사 직무이론과 실습 교육의 기회를 주고 하반기 채용과 연계하기 위해 상반기인 4월15일부터 4월26일까지 2주간 운영된다. 오는 4월5일 오후 2시까지 교육생을 모집, 참가 신청은 부산일자리정보망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또 항공 분야 진학과 진로에 도움을 주고자 미래인재양성 교육으로 지난 3월4일 문을 연 부산항공고와 지역고교 등 11개교 고등학생에 항공 분야 견학과 직무체험의 기회를 준다. 지역대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항공업계 종사자 특강도 진행한다.

조영태 부산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지난해 이 사업으로 대한항공과 지상조업사 ㈜BAS 등 항공업계에 11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역시 지역 대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기대한다”며 “지역 청년들이 항공분야의 역량을 높일 기회인 만큼 다양한 인재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2029년 가덕도 신공항 개항으로 늘어날 항공인력 수요에 대응코자 시는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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