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부천산업진흥원 공동사업 추진
고부가가치 창출 및 문화산업화 토대 조성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열린 2023 동네아트페어 현장  /사진제공=부천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열린 2023 동네아트페어 현장  /사진제공=부천시

[부천=환경일보] 조원모 기자 =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직무대행 김영욱)과 부천산업진흥원(원장 신동학)은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예술산업의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공동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역 전문기관의 협력체계를 통해 ‘부천형 예술산업 혁신모델’을 구축하고 고부가가치 창출과 문화산업화 토대를 조성하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

부천문화재단은 미술품 유통 사업인 ‘동네예술상점’과 산업의 연계를 통해 미술 시장의 다각화와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작가에겐 기업과 협력 기회를 제공해 시장 진출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부천산업진흥원은 4월 초부터 50인의 부천 예술가와 중소기업의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예술창작물에 대한 지식재산권(IP) 권리화 교육 등을 통해 부천의 새로운 산업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또한 예술인과 기업의 소통·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교류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천형 예술산업 혁신모델’의 구체적 성과를 높여 고부가가치화하는 방안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직무대행 김영욱은 “지역에서 동시대 미술 작가를 발굴하고 산업화를 통한 유통 체계 다변화를 꾀해 지역 미술 문화와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천산업진흥원 신동학 원장은 “K-뷰티가 세계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제품 특성에 맞는 패키지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으므로, 지역 예술가가 뷰티기업에게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부천 미래산업의 새로운 지평이 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부천문화재단과 부천산업진흥원은 시 승격 50주년 맞아 업무협약을 맺고 문화산업화 및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구축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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