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어린이교통공원 및 청소년모험공원이 지난 4월 착공 후 7개월의 공사 끝에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났다.

시는 25일 오후 2시 평거동 695-168번지(남강댐 아래) 현장에서 정영석 시장을 비롯하여 국회의원, 도.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교통공원 및 청소년모험공원 조성사업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 청소년교통모험공원
이날 개원한 어린이교통.청소년모험공원은 진주시가 역점사업의 일환으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에 관한 실천교육을 통하여 생명존중의 가치관을 형성하고 미래세대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조성한 것이다.

시는 6,144평의 공원부지에 국비 49억원과 시비 17억원 등 총 66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원을 조성했으며 어린이교통공원은 지상2층, 연건평 268평 규모의 실내교육장과 실외교육장을 마련했고, 청소년모험공원은 인라인스케이트장 2개소와 X-게임장 1개소를 조성했다.

한편 어린이교통공원 실내교육장 1층에는 전시실과 양호실, 사무실, 스넥코너, 화장실 등이 설치돼 있고, 2층에는 영상교육장과 토론장이 마련돼 있으며, 실외교육장에는 차도와 횡단보도, 교통표지판, 육교 및 보행자 작동신호기, 철도건널목 등 교통교육 및 체험이 가능한 시설이 설치돼 있다.

또한 모험공원에는 인라인스케이트 트랙 2개소를 설치하여 단계별로 인라인을 연습할 수 있도록 했고, X-게임장에는 11종의 기물을 설치하여 모험심을 기를 수 있도록 했으며 자전거광장과 자전거 도로, 차도, 인도 등도 설치되어 있다.

시는 그동안 경남문화예술회관 앞 남강 둔치에 설치되어 있는 800여평규모의 어린이교통교육장과 신안동 녹지대옆 도로변에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설치해 활용해 왔으나 시설이 협소하여 올바른 시설을 갖추지 못해 그 동안 이용하는데 많은 불편을 겪어왔으나,

이번에 어린이교통공원과 청소년모험공원을 조성함으로써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시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경남 제일의 공원을 갖게 된데 따른 자부심과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유익한 시설로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