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항공교통은 생산, 운영, 통제 ‘산업’ 지원에 집중 필요

‘도심항공교통산업 육성과 지원 조례안’ 제정 정담회 /사진제공=경기도의회
‘도심항공교통산업 육성과 지원 조례안’ 제정 정담회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환경일보] 강태희 기자 =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완규 위원장이 27일, 고양특례시 일산서구청 회의실에서 ‘경기도 도심항공교통산업 육성과 지원 조례안’ 제정을 위한 정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담회는 경제노동위원회 소관 미래성장산업국 첨단모빌리티산업과 정한규 과장을 비롯 자율주행단지팀 임시윤 팀장 등 경기도 실무 담당자들이 참석해 경기도 도심항공교통산업 추진 방향과 향후 계획, 수도권과 도내 지자체 동향 등이 논의됐다.

정한규 과장은 “도심항공교통의 도입 시점에서는 실증과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는 방안과 관련 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춘 정책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타 산업과의 연계와 교통수단 활용으로 단계가 확대되어야 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김완규 위원장은 “현재 단계에서 도심항공교통을 위해 경기도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실증사업일 것이다. 그리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도심항공교통 연계‧협력을 경기도가 선도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도심항공교통 분야에서 경기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도심항공교통 초기 단계부터 도심형항공기 등 하드웨어 제품의 국산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중소기업을 경기도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과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과 지역구 내 킨텍스 인근 도심항공교통 이착륙장(버티포트) 착공을 앞두고 경기도 차원의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이에 따라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여 지난 22일 입법 예고를 완료한 바 있다. 한편 김완규 위원장은 지난해 9월 ‘경기도 반도체산업 육성과 지원 조례’ 제정에 이어 도심항공교통산업 관련 조례제정까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 먹거리 발굴과 지원을 위한 활발한 입법 의정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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