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5개 지점 대상 감마핵종 3개 항목과 삼중수소 분석

시 보건환경연구원 총 15개 지점에서 감마핵종 3개 항목과 삼중수소 분석 결과 '안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사진제공=부산시 
시 보건환경연구원 총 15개 지점에서 감마핵종 3개 항목과 삼중수소 분석 결과 '안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장가을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지난해 부산지역 환경 중 인공방사능 조사 결과, ‘안전’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고리원전의 인공방사능 안전성 확인차 2012년부터 부산 지역 연안해수와 대기, 토양 등 환경 중 인공방사능 조사를 실시 중인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조사에서 총 15개 지점을 대상으로 감마핵종 3개 항목(세슘-134, 세슘-137, 요오드-131)과 삼중수소를 분석했다. 

조사 결과 연안해수에서 세슘-137이 미량 검출됐고 그 외 나머지는 모든 환경 시료에서 불검출됐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2023년 8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시민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연안해수의 조사주기를 단축하고 조사정점을 확대하는 등 인공방사능 조사를 3차례 강화‧실시했다.

기존 5개 조사정점의 조사주기를 반기 1회에서 월 1회로 단축했고 전국 최초로 해수욕장 개장 시기인 7~8월에 부산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하도록 7개 해수욕장에 매주 전수조사를 시행해 시민의 불안감을 낮추고자 했다. 또 개장 이후 신속 검사로 조사정점을 10개 정점으로 확대‧시행하는 등 더 촘촘한 감시를 시행 중이다.

정승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코자 연안해수 방사능 조사를 강화했다. 과학적인 데이터를 축적하는 등 시민 불안감을 없애는 데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며 “방사능 안전성 관련 대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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