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도서산림 연구 현지연찬회 개최

[환경일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3월29일(금)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에서 도서산림 연구 현지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국립산림연구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개최하고, 한국섬진흥원, 목포대학교, 순천대학교, 전남대학교 등 섬 관련 유관기관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섬 지역 숲 생태계의 지속적인 유지·보전을 위한 효과적인 전략과 연구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섬 숲은 지역주민들의 삶에 필수적인 다양한 생태계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국립산림과학원
섬 숲은 지역주민들의 삶에 필수적인 다양한 생태계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국립산림과학원

박찬우 연구사(국립산림과학원)의 발제를 시작으로 ▷섬 숲 생태계의 구조와 기능 관련 연구 발전 방향 ▷섬 숲 관리 지속성 확보를 위한 법제 개정 방안 ▷지역 주민을 고려한 섬 숲 생태계 관리 방안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교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실효성 있는 섬 숲 관리를 위해서는 법제 개정을 통한 관리 당위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동의하면서 법제화 실현을 위한 선결과제 및 고려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박찬우 연구사는 “섬의 숲은 생물자원적인 측면에서 중요할 뿐만 아니라 수자원 공급 등 주민들의 삶에 필수적인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주민들이 섬 숲의 가치를 더욱 크게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섬 숲 관리의 기술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섬진흥원 등 유관기관 및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연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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