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진주 간 고속도로에서 미라톤대회가 개최됐다.
▲ 김명주 국회의원, 진의장 통영시장 등 육상경기연맹 관계자들이 출발신호 스위치를 작동하고 있다.
4일 김명주 국회의원(통영 거제)과 진의장 통영시장(통영시 시의회 의장), 정동배 통영시의회 의원, 그 외 육상경기연맹 관계자의 출발신호인 축포를 터트리며 시작된 마라톤은 북북서풍이 5.4m로 불어 제법 싸늘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과 마라토너들이 운집해 성황 속에서 경기가 열렸다.

이날 마라톤대회에서는 고속도로 개통을 축하하고 고속도로를 통한 물류비용 절감, 내 고장을 찾아줄 관광객 유치 등의 파급 효과를 기대하면서 각계각층의 업장에서 다양한 상품들을 홍보하고 지역 특산물들을 선보이며 건강과 친환경적임을 강조했다.
▲ 동통영영업소에 운집한 참가선수와 시민들
▲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출발을 기다리는 마라토너들
▲ 오색 풍선과 함께 도약하는 건각들



▲ 통영 굴수하식 수협에서 시민들에게 굴 무료 시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통영수협에서는 싱싱한 생선회를 무료로 시식 행사, 굴수하식 수협에서는 ‘바다의 우유, 굴’이라고 적힌 현수막과 함께 싱싱한 굴을 모든 이들에게 무료로 시식하게 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사진]이밖에도 많은 업체에서 따뜻한 커피와 음료를 제공했고 통영우정사업단 시태식 영업과장외 창구 여직원들이 차와 음료수를 제공하며 우편엽서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하는 열의도 보였다.
▲ 턱없이 부족한 화장실에 길게 늘어선 대열이 끝이없다.
그러나 차가운 겨울 북풍이 몰아치는 황량한 고속도로에서 많은 손님의 편익 제공에 수고를 다한 경기연맹과 시 관계자의 노고를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10여 개밖에 없는 간이화장실은 많은 인원들을 소화하기에는 역부족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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