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대책은 조정식 의원(시흥 을) 주최로 환경부 장관 초청,수도권 산업단지 대기개선 대책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정부차원의 강도 높은 대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에 따르면 환경부가 수도권대기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사업비의 65%(업체당 3,300만원)를 무상 지원하고 나머지 20%는 저리 장기융자로 지원 사업자의 부담을 최소화 함으로써 그 실효성이 크게 제고 될 전망이다.
시흥시 정왕동과 시화공단의 연간 이산화질소 측정치는 전국에서 가장높은 0.038PPm로 2000년 이후 오염수치가 높아지고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시흥시 일대의 대기질이 개선되어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지원금액은 2년간 153억원이며 이중 117억원을 무상지원하고 나머지 36억원은 저리로 장기 융자된다.
시범실시기간동안 설치되는 예상사업장은 351개소이며 내년 1월부터 해당 시,군을 통해 신청을 받아 지원대상 업체를 선정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특성은 업체의 부담을 최소화해 그 실효성을 담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전의 사업자 부담이 컸던 사업장 대기오염배출 저감대책과는 크게 다른 것이다.
이와 관련해 조 의원은 "환경정책 당국과 예산당국이 뒤늦게나마 영세사업장과 지역주민들의 고충을 헤아리게 된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며 차질 없는 사업추진으로 공단지역의 주민들과 수도권 지역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