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살아있는 활어회 대신 일정시간 숙성시킨후 먹는 일명 '싱싱회' 홍보와 소비촉진을 위해 9일 세종로 정부종합청사내 국무위원 및 구내식당에서 행사 당일 식사하는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시식회와 판매행사를 개최했다.

'싱싱회'란 해수부가 특허청에 상표를 등록한 고유 브랜드며, 현재 4개소(인천, 경북 칠곡, 경북 포항, 경남 거제시)에서 생산·판매하고 있다.

오거돈 해수부장관은 이번 시식회 개최와 관련, 전국무위원에게 싱싱회 샘플을 보내 각 부처 행사 및 모임에서 싱싱회를 애용해 달라고 협조 요청했다.

한국싱싱회가공업협회에서도 싱싱회 소비촉진을 위해 12월 한달 동안 판매가의 20% 할인, 1Kg(5인분)에 28,000원에 공급키로 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그동안 싱싱회의 홍보 및 소비촉진을 위해 대도시 및 대형소비지 위주로 무료 시식회를 개최해 왔으나 이번 정부종합청사에서의 시식회는 각부처의 연말연시 행사 등 회식자리에서 값싸고 맛좋은 싱싱회를 많이 소비함으로써 건강에도 좋고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식어업인을 돕기위해 개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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