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예절교육 기관 역할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광주향교는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겨울 캠프활동에 들어간다.
광주 남구 관계자는 “내년 1월 4일부터 2월 3일까지 광주향교에서 매주 수·금요일 2회씩 총 10회에 걸쳐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인성을 함양하고, 외국인들에게 한국 전통 예절을 알리는 충효예 일일 겨울캠프가 열린다”고 밝혔다.
캠프 참가자들에게는 공수·다례·배례·식사 및 생활예절 등 우리 고유의 전통예절을 배우는 기회가 제공되며, 효를 주제로 한 입체영화 상영·사자소학 배우기·부모님께 편지 쓰는 시간 등 한문학과 예의 가르침을 받게 된다.
또한 투호놀이·제기차기·연 만들기·전통음악 배우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와 문화체험의 장이 마련돼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다.
여름 충·효·예 일일캠프에 참가했던 류선혜양(대성초교 4년)은 “한복을 입고 평소에 접하기 힘들었던 전통문화를 체험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이번 겨울캠프에도 참가할 의사를 나타냈다.

<임철연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