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지역 초등학생 중 축구에 재능이 있는 우수 학생 조기 발굴 및 체계적인 축구교육 여건 조성 차원에서 추진 중인 중앙 초등학교 축구팀이 창단된다.
중앙초등학교 축구팀은 3~5학년 학생 중 축구에 재능이 있는 20여 명 내외의 우수 선수로 구성된다. 축구팀은 강진군, 군 의회, 교육청, 체육회, 생활체육협의회, 축구협회 등 관련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22일 중앙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창단식을 갖는다.
그동안 축구인 등을 중심으로 지역의 축구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초등학교 축구팀 창단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추진이 지지부진하던 중 군에서 지난 5월 프로축구선수 출신인 김주훈씨를 축구지도자로 선임ㆍ지원한 데 이어 6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유소년 축구교실에 4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활발하게 운영되면서부터 축구팀 창단이 본격됐다.
강진군 스포츠기획단 김명채 단장은 “중앙초등학교 운영위원회의에서 최종 결정됨에 따라 축구팀을 창단하게 됐다. 전국 제일의 축구 메카 조성에 초등학교 축구팀이 일조할 수 있도록 축구지도자 지원 및 축구팀 운영에 필요한 소요사업비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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