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강서구는 강인길 구청장, 김행곤 의회의장을 비롯한 직원, 새마을단체 등 직능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폭설피해지원단이 28일 13시, 자매구인 광주 남구를 방문, 6백 1십만원 상당의 지원물품을 전달하고 피해주민을 위로했다.




지난 주, 호남지역의 연이은 폭설로 많은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부산 강서구는 청장과 의회의장을 단장으로 폭설피해 지원단을 구성, 8t 차량에 지원물품을 싣고 광주 남구를 직접 방문, 지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물품은 구청과 구의회에서 복구지원을 위한 카트기 30개, 삽 100자루, 지원물품으로 쌀 20kg 60포, 라면 140박스 등 5백만원 상당의 물품을, 새마을운동, 생활체육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운동 등 직능단체가 자체적으로 모금한 1백 1십만원으로 라면 80박스를 구입하는 등 총 6백 1십만원 상당의 물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인길 부산 강서구청장은 부산에서 직접 싣고 온 지원물품을 황일봉 남구청장에게 전달하고, “호남지역의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면서, “하루 속히 피해복구가 이루어져 피해 주민들이 다시 생업에 종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일봉 광주 남구청장은 “이번 폭설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으나 전국에서 답지하고 있는 온정의 손길에 감사를 표하고, 어려움을 당할수록 함께 극복하려는 공동체의식과 정부차원의 피해복구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청은 이날 전달받은 지원물품을 재난관리과 배부계획에 따라 관내 피해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임철연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