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옥계동에 일반 아파트 중에서는 경북 최초인 37층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25일 (주)현진에어빌 엠파이어 관계자는“내년 초 구미 옥계동 제4산업단지 내에 높이 최고 37층인 '구미 현진에버빌 엠파이어'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구미 (주)현진는 동간 거리가 넓은 점을 이용, 벙커까지 갖춘 파3 규모의 천연잔디 골프장을 만들 계획이다.

이 단지는 대지 2만4000여평(용적률 247%)에 최고 37층 아파트 11개 동으로 35~66평형의 중대형으로만 구성된다. 총 1378가구로 내년 1월6일 구미 원평동에서 모델하우스를 개장할 계획이다.

‘구미 현진에버빌 엠파이어’는 그동안 아파트 층수가 너무 높아 사업승인 심의 과정에서 수개월간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검토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청 관계자는 “내·외부 전문가들의 검토 결과 주변 조망권 침해나 지역정서 측면에서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 사업승인을 내줬다."고 설명했다.
<구미=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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