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하나로텔레콤(주)이 지난 1일부터 두루넷 인수합병으로 통합 법인이 새롭게 출범하게 돼 광주에 100석 규모의 콜센터를 추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박광태 광주광역시장이 올해를 ‘일자리 13만 개 창출 원년의 해’로 선포한 이후 첫 성과라고 할 수 있어 새해 지역경제에 밝은 청신호를 던져주고 있다.
이는 민선3기 들어 광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해 기업체 콜센터의 유치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광주지역은 21개사 4450여 석 규모를 갖춘 명실상부한 ‘콜센터 메카’로 자리 잡게 됐다.
특히 하나로텔레콤이 이번에 추가 결정한 100석 규모의 콜센터는 두루넷 인수에 따른 지역 콜센터 통합구축으로 대구 등 콜센터 유치 경쟁지역을 제치고 광주시로 결정됐다.
한편 하나로텔레콤은 지난해 6월경에도 광주지역의 인력 우수성으로 인해 당초 150석에서 200석으로 추가한 바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이달 중에 신규 인력을 광주지역에서 채용하고 소정의 교육과정을 걸쳐 3월 중에 콜센터 시설을 완료한 후 개소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는 시 홈페이지와 시보, 각 구청의 취업정보센터 또는 각 대학의 취업정보실 등을 활용해 적극 홍보함으로써 인력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올해 13만 개 일자리 창출 원년의 해를 맞아 그동안 추진했던 대기업 콜센터에 대한 유치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동시에 전문인력의 안정적인 공급기반 조성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임철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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