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 구조용 구명환'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주 5일제 정착에 따른 영랑호변 콘도 이용객의 증가와 웰빙 바람을 타고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는 시민이 증가하면서 영랑호변이 휴식과 생활 체육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얻고 있다.

이에 속초시는 영랑호를 찾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속초의료원 뒤, 충혼탑 및 카누경기장 인근등 주요
사고 위험지역 5개소를 파악하여 '긴급구조용 구명환'을 설치한다.

특히, 계속되는 동절기 한파로 영랑호변이 결빙되면서 인근 학교 학생과 어린이들이 얼음 위로 올라가 노는 경우가 빈번히 목격되면서 호수변 순찰을 강화하고 출입제한을 알리는 현수막을 게첨함과 동시에 긴급구조용 구명환을 설치해 만약의 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서다.

속초시는 대부분의 안전사고는 사소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서 발생하는 인재(人災)이므로 생활주변 안전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홍보와 위험지역 점검 등으로 올겨울 재난사고 제로화에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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