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군산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주니어(유소년) 역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가 16일 오전 11시 군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전국 역도연맹과 전라북도 역도연맹, 군산시내 기관·단체장과 체육인·언론인, 시의원 등 29명에게 조직위원 위촉장을 수여하고 이 대회 유치경과 보고·정관의결 등 안건심의를 한 후 송웅재 군산시장권한대행을 조직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 창립총회 뒤에는 시청 8층 체육회 사무실 입구에서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오는 7월 20일부터 30일까지 3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아시아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는 군산시 개항 이래 최초로 열리는 국제대회로 참가국 선수들을 비롯해 대회장을 찾는 체육인들에게 군산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 위원장은 “세계로 뻗어나가는 우리 군산에서 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대회가 그동안의 어느 대회보다도 완벽하게 치러졌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하고 “이번 대회에 북한선수단의 참가가 예상되는 등 처음으로 군산에서 국제대회가 열리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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