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유비쿼터스 도시, 즉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에 접속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25일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주최, 국토연구원의 주관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 기본계획 공개 세미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최병남 국토연구원 GIS연구센터장은 첨단정보 도시 구현 방안 주제발표에서 “도시의 모든 사물이 전자화되고, 컴퓨터칩·전자태그 등을 이식해 지능화되고 네트워크로 묶여 도시공간 도처에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추적·감시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기본계획을 살펴보면 서울, 대전, 행정도시를 연결하는 전용회선망(광통신)을 설치해 전자행정 정부를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초생활권당 하나씩 복합 공공서비스센터를 설립해 원스톱 공공서비스를 제공토록 했다. 따라서 병원·은행업무·놀이시설 등이 한 센터에서 운영된다.
휴대단말기를 소지하지 않더라도 걸어서 5분 내에 도달할 수 있는 정보단말기도 구축된다. 공원·경전철역·버스정류장 등 모든 공공장소에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정보단말기를 구축해 원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획득하고 주고받을 수 있다.
도시통합정보센터도 구축된다. 고품질·맞춤형 도시정보 서비스 및 도시안전관리·관제 서비스가 제공된다. 실시간 정보제공뿐만 아니라 시설물 정보관리, 방재, 방호, 환경관리, 교통관제 등을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관제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주최하는 공개 세미나는 기본계획 핵심과제 15개 분야에 대해 지난 25일부터 시작해 3월 30일까지 서울과 대전에서 15회에 걸쳐 개최된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