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전국 최대의 산수유 자생군락지를 자랑하는 구례군이 지역특화사업 일환으로 산동면 일대에 단지별로 대규모 산수유나무 군락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례군은 산수유 농가의 소득안정과 관광자원으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난 2002년부터 5년 동안 산동면 일대의 주요 도로변과 가시권 내의 공한지, 휴.폐경지, 임지 등에 산수유 나무를 점진적으로 식재를 추진해 150ha 규모의 산수유 군락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002년 33ha와 2004년 23ha의 산수유나무를 식재한 데 이어 올해는 16ha에 6300주의 산수유나무를 농가를 통해 식재할 계획이며, 산동면 지역의 농가중 0.1ha 이상 식재 희망농가에 대해서는 묘목비를 대폭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군은 산수유나무 재배 경험이 있고 수종갱신을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17일까지 신청을 받아 선정농가에 대해서는 임야는 122만원(300평), 휴.폐경지는 80만원(300평) 등 총 국·도비와 군비 1억2600만원를 묘목비로 지원한다.
군은 또한 식재 농가에 대해서는 산수유 생육적지나 식재방법, 전정 등의 기술 교육도 병행 실시해 활착률을 최대한 끌어올릴 방침이다.
한편 구례군 산수유는 지난해 1397농가 294ha에서 303톤을 생산한 바 있다.

<임철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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