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해협연안 시도현 지사 교류회의’를 위한 실무회의가 15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이번 실무회의에서는 지난해 시도현 지사 교류회의에서 채택됐던 신규 사업의 타당성과 추진방안에 대해 검토하는 한편 기존 공동 교류사업의 실적을 평가하고 올해 추진방향을 협의하게 된다.
아울러 올해 전남도에서 개최되는 ‘제15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지사 교류회의’의 개최시기도 결정하게 된다. 지난해 도는 한·일 간 과학기술 행정의 상호 교류를 통해 공동 번영과 상호 이해증진을 이루기 위해 과학기술분야 교류 사업을 제안해 신규 사업으로 채택된 바 있다. 이번에 논의될 신규 사업은 과학기술분야 교류사업을 비롯해 자연재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방재사업, 심화되는 국제 경쟁에 대처하기 위한 친환경농업 교류사업, 젊은이들의 공통문화가 된 만화페스티벌 사업 등이다. 한편 ‘한·일 해협연안 시도현 지사 교류회의’는 공동 번영을 도모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전남도를 비롯한 부산광역시,경상남도,제주도,후코후카현,사가현,나가사키현,야마구치현 등 한·일 해협연안 8개 시도현이 참가해 지난 92년부터 개최돼 오고 있다. 그동안 주요 실적으로는 청소년 교류사업, 정보네트워크 구축사업 등을 통해 시도현 간에 큰 호응을 얻었는가 하면 주민친선 이벤트사업도 활발하게 펼쳐져 서로의 문화를 깊게 이해하고 함께 호흡하는 교감의 장을 이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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