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차원의 대규모 단체 헌혈로 응급환자의 혈액수급에 큰 도움돼

[#사진1]포스코 광양제철소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 혈액원과 함께 수혈용 혈액 확보를 위해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공장 및 주택단지 곳곳에서 사랑의 헌혈을 실시했다.

광양제철소와 외주파트너사 임직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이번 헌혈은 기업차원의 대규모 단체 헌혈인 만큼, 수혈용 혈액의 부족현상이 심각해 응급환자의 수술과 치료시 혈액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적십자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제철소는 헌혈에 참여하는 직원과 가족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제철소 내의 생산종합관제센터와 구내식당은 물론, 사내 보건지원센터, 주택 단지내의 쇼핑센타 등에 헌혈 차량을 배치했다.

이번 사랑의 헌혈에 참여한 직원에게는 포스코 봉사단에서 부여하는 마일리지(4hr)가 제공되며, 제공된 마일리지는 금액으로 환산되어 어려운 이웃에게 다시 사용되고 있으므로 헌혈을 통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또한, 광양제철소 헌혈봉사대인 '희망나눔회'는 헌혈증을 기증받아 헌혈증이 필요한 응급 환자에게 지원하고 있어 포스코 봉사단의 사회봉사활동이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윤태호 과장(50)은 “지난해에도 광양제철소에서 광주 전남권의 기업체 중 참여자 수가 가장 많은 600여명이 참가해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었다”며, 올해도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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